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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영화 '유신의 추억' 중에서

아따 요놈들이 비상계엄이다 긴급조치다 별별 수단들을 내놓는걸 보니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구다.
허나 긴급조치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조치를 하나도 무서워 하면서 그냥 나서가꼬 아나 긴급조치
맨몸으로 대든 사나이들이 있었으니 장준하 선생과 백기완 선생이라

독립투사 장준하 선생과 독재자 박정히 대통령은 일제 치하 식민시절 거의 같은 시기에 태어났어되 살아온 역정이 달라도 너무나 달랐것다.
장준하는 일제치하 강제 징병 당했는데
박정희는 일본군에 자진해서 입대하고
장준하가 병영을 탈출 광복군에 합류할때
박정희는 일본군증위로 독립군을 때려잡는 앞잡이가 되었더라.
장준하가 불철주야 독립운동 매진할제
박정희는 진충보국 일왕에게 일왕에게 충성한점 다까기마사오 오카모도미노로 이것이 박정희의 창씨계명한 이름이로구나
장준하는 해방이되자 친일매국 반역자들을 청산하고 나섰거만
박정희는 자기행적을 감쪽같이 숨기고 남로당 부락지로 근근도생 하였구나
장준하가 사상계를 창간하야 민족의 앞날을 설계할제
박정희는 사상전향 자기살길 도모하고
장준하가 이승만 독재에 강력하게 항거할제
박정희는 이승만 밑에서 강력하게 출세
장준하는 4.19혁명을 적극 지지하였거날
박정희는 5.16으로 쿠데타를 성공시켰구나
박정희가 매국적인 한일협정을 추진하니
장준하가 앞장서서 한일협정 반대~
박정희가 명분없는 월남 파병을 강행하자
장준하가 다시 나서서 월남 파병 반대
박정희가 쉬지않고 부정부패 일삼으니
장준하도 끊임없이 부정부패를 규탄
박정희가 무도하게 독재권력을 휘두르니
장준하 결사적으로 독재권력에 항거~
박정희가 삼선개헌 장기집권 획책하자
장준하는 목숨을 걸고 삼선개헌 반대 장기집권 반대~
급기야 박정희가 비상사태를 선포 유신헌펍을 공표하니
장준하 거동보소 유신헌법개정 백만인 서명운동을 전개 하는데 불과 일주일만에 수십만명이 참가하는지라
다급해진 박정희가 극약 처방을 내놓는다 긴급조치다
긴급조치 1 2 3 4호다



—— '유신의 추억' 중에서